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ETF]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원자력 : 이제는 "실체"와 "펀더멘털"에 주목할 시간
2025.12.01최근 ‘AI 버블론’이 고개를 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투심이 흔들리고 있죠. 하지만 이런 소음 속에서도 빅테크 기업들의 방향성만큼은 명확합니다. 그들은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원자력’을 필수 선택지로 낙점했습니다.
AI데이터센터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원자력 섹터가 재조명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단기간에 급등락하는 일부 기업들의 주가를 보며 지금 진입해도 될지 우려하시는 투자자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막연한 기대감보다는 산업의 사이클과 기업의 기초 체력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합니다. 원자력 시장은 이제 단순 테마를 넘어 실질적인 "인프라 구축" 단계로 진입하고 있거든요. 오늘은 원자력 산업의 흐름을 짚어보고, 앞으로 주목해야 할 ‘실질적 수혜 섹터’가 어디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1. 산업 사이클의 이동: "계약(Signing)"에서 "이행(Execution)"으로
지금까지의 상승세가 빅테크와 전력 회사 간의 ‘계약 소식’이 이끌었던 국면이라면,
이제는 그 계약을 현실화하는 ‘이행 단계’로
시선을 옮겨야 합니다.
계약을 맺었다는 건, 이제
전력을 생산할 물리적 인프라를 지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자연스럽게 수혜의 축은 발전소를 짓고 연료를
공급하는 "설계/건설 및 원료 생산"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 건설의 재개: 멈춰
있던 원전 건설이 재개되면서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들의 수주 잔고가 실질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 원료 수요 증가: 원전
가동률이 상승하면 핵심 연료인 우라늄의 수요는 구조적으로 폭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프라 산업은 일반적으로 운영사의 주가 상승 이후, 설비를 공급하고 짓는 기업들로 수급이 순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이클에서는 원료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눈여겨봐야 합니다.
NEA·IAEA의 ‘Red Book 2024’와 WNA 보고서에 따르면 2040년까지 우라늄 수요는 2배로 급증할 전망이나, 미국의 러시아산 농축 우라늄 수입 제한과
주요 생산국의 공급 지연이 맞물리며 시장은 심각한 수급 불균형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 NEA : Nuclear Energy Agency, 원자력에너지기구
※ IAEA :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국제원자력기구
※ WNA : World Nuclear Association, 세계원자력협회

따라서 이러한 산업의 순환 흐름과 우라늄 가격의 장기적
상승 모멘텀에 맞춰, 이제 막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는 건설, 기자재, 그리고 수혜가 예상되는 우라늄 원자재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이러한
산업의 흐름에 최적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습니다. 단순히 특정 테마에 편중되지 않고, "원료(우라늄) - 업스트림(채굴 및 정광) - 다운스트림(건축 및 유지보수)"으로
이어지는 산업의 전체 생태계에 고르게 투자합니다. 원전이 지어지고 돌아가는 모든 과정의 부가가치를 놓치지
않는 가장 효율적인 구조죠.

2. 이름표의 ‘SMR’이 아닌, 포트폴리오의
"실속"을 봐야 합니다
많은 투자자분이 ETF
상품명에 "SMR(소형모듈원전)"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야만 관련주라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상품명보다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의 실체"입니다.
SMR(소형모듈원전)은 단순한 테마가 아니라 고도의 기술력과 정교한 시공
능력이 필수적인 산업입니다. 따라서 투자를 고려할 때는 ETF의
명칭에 얽매이기보다, 포트폴리오 내에 SMR을
실제로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막연한
기대감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SMR을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들에 집중합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SMR 관련
기업의 비중이 약 54.6%에 달하죠. (기준일: 2025.11.25 / 시장상황 등에 따라 변동 가능) 이는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 산업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SMR 산업의
핵심인 3가지 축을 균형 있게 담았습니다.
- SMR 설계 및 시공: 뉴스케일
파워 등 원천 기술 보유 기업
- SMR 투자 및 설계 참여: 플루어와
같은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
- SMR 연료 및 부품 공급: BWX 테크놀로지스 등 고순도 농축 우라늄(HALEU)
및 핵심 부품 생산 기업
주요 기업들을 살펴보면 그 실체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 플루어: SMR 선두 기업인 뉴스케일 파워의 대주주이자, 실제
발전소 설계를 담당하는 핵심 파트너입니다.
- BWX 테크놀로지스: 미
국방부 프로젝트(Project Pele)에 이동형 SMR 원자로를
공급하며, 제조 능력을 검증받은 기업입니다.
진정한 SMR 투자는
이름이 아닌 "내용"에 있습니다. 설계부터 시공, 연료 공급까지
SMR 생태계 전반에 걸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함으로써, 산업의 개화에 따른 수혜를 가장
확실하게 누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지향합니다.

3. "글로벌"이라 쓰고, "북미
동맹"이라 읽습니다
"글로벌"이라는 명칭 때문에 미국 시장에 대한 집중도가 낮은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원자력 산업의 특수한 공급망 구조를 이해한다면, 이는 오히려 강점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원전 기술과 수요를 보유하고 있지만, 원료인 우라늄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는 현 상황에서 미국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는 인접국이자 자원 부국인 캐나다입니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은 미국의
기술·시공 기업과 캐나다의 우라늄 자원 기업을 양대 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국가 분산이 아니라, [미국의 기술/수요 + 캐나다의 자원]이 결합된
"북미 원자력 동맹"이라는 가장 안정적이고 강력한 밸류체인 구축을 의미합니다.

원자력 산업의 구조적 성장의 흐름, 밸류체인 전체를 보아야 할 때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수록, 투자의 시선은 화려한 뉴스보다 산업의 본질을 향해야 합니다.
현재 원자력 시장의 패러다임은 "기대감"에서 "실적과
건설"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산업의 뼈대(설계, 시공, 원료)를 담당하는 기업들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 볼 시점입니다.
이미 드러난 호재를 쫓기보다,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이 담고 있는 산업의 구조적 성장 흐름을 면밀히
주목해 보시길 바랍니다.
[
ETF 개요 ]
· 한화 PLUS 글로벌원자력밸류체인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종목코드 : 0007G0)
· 투자위험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총보수(연) : 0.39%
(집합투자업자 보수 0.339%, 판매회사보수 0.001%,
신탁업자보수 0.030%,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 0.020%)
[ 투자 유의사항 ]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
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ETF거래 총 보수 이외에 ETF거래수수료, 증권거래비용 및 기초지수사용료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가능 합니다.
※ETF의 추적오차와 괴리율이 커질 경우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TF의 운용전략이
구체화된 자산구성내역(PDF)를 한국거래소 또는 당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익금
분배방식은 투자결과에 따라 월 지급액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익금을 초과하여 분배하는 경우 투자원금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분배율은 분배기준일의 ETF 순자산가치(NAV) 대비 분배금을 의미하므로 투자자의 투자원금과는 무관합니다.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025-628호 (2025.11.28~2026.11.27)
검색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