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PLUS 미국로보택시 ETF] 로보택시 :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
2025.07.22로보택시 :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
자료 : 테슬라
홈페이지
누구나 어릴 적 과학 공상 그림을 그려본 기억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런 장면에는 꼭 등장하는 요소들이 있는데요. 반투명한 튜브 모양의 도로나 끝없이 이어진 수중 터널, 또 그 위를 달리는 공중 부양 자동차 등입니다. 지금 생각해 봐도
하나같이 비현실적인 것들이죠.
그러나 상상 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미래 기술 중 하나는 실현되기까지 멀지 않았는데요. 바로 스스로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운전자 없이 오가는 로보택시입니다.
확 바뀐 일상생활 풍경
로보택시에 앞서 자율주행 자동차 이야기부터 해봅시다. 로보택시는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이 선제적으로 안착하지 않는 한 실현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그만큼 두 단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자율주행은 이름 그대로 인간의 개입 없이 자동으로 운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스스로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 상황을 판단해, 주어진
목적지까지 알아서 이동하는 자동차고요. 기차나 지하철이 운전자 없이 정해진 경로를 오가는 것과 달리, 여러 변수에 대응해야 하므로 더 고난도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기술 학회(SAE)는 자율주행을 총 6단계로 나눴습니다. 0단계는 운전자가 꼭 필요한, 일반적인 자동차 주행 수준이고요. 1단계부터 부분적으로 기술이 적용됩니다. 3단계부터 사람이 아닌 자율주행 시스템이 주행 환경을 모니터링하기 때문에, 이
정도는 되어야 자율주행차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마지막인 5단계에
이르러야 운전자가 아예 필요 없는, 문자 그대로 ‘완전’ 자율주행입니다.
로보택시는 이 기준에서 4단계 이상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택시입니다. 즉, 운전자의 역할이 거의 없거나 아예 없는
상태로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택시인 거죠.
잠시 상상해 볼까요? 여기,
택시를 타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과거였다면 길가에 서서 손을 내밀고 택시를 잡아야
했죠. 빈 차량이 없으면 내내 기다려야 했고요. 물론 이제는
각종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을 쓰지만요. 그래도 운전기사와 마찰이 생기거나 하는 불쾌한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로보택시 시대가 도래하면 모든 게 달라져요. 현재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고 호출을 하면 끝입니다. 준비된 차에 타서 편안하고 쾌적한 주행을 즐기면 됩니다.
도로 위에서 ‘공유의 경제’를
꿈꾸다
어떤가요. 로보택시가 달리기 시작하면 일상생활의 풍경이 확
바뀔 것 같죠?
그러나 이건 시작에 불과해요. 로보택시의 핵심은 패러다임
전환입니다. 자동차는 소유하는 것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니까요. 소비자는 더 이상 비싼 비용을 들여 차량을 구매하고 유지할 필요가 없어지고,
저렴한 돈으로 차량을 호출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즉,
공유 경제와 맥이 닿아 있죠. 실제 로보택시 사업을 하겠다는 기업들도 형태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유 경제의 요소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유 경제 형태의 로보택시가 안착하면, 상상한 것보다
더 많은 게 바뀔 수 있습니다.
일단 도시 공간이 바뀌어요. 주차 공간 수요가 감소하니까요. 주차 공간이라니, 별거 아닌 것처럼 들리지만 현재 주차를 위해 쓰이는
대지 면적을 생각하면 엄청난 변화예요. 미국의 도시계획 전문가인 도널드 슈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15억 대 이상이고 절반이 일상적으로
사용된다고 해요. 나머지는 주차가 되어있는 거겠죠. 대략 7억 대라고 치면, 주차 공간은
8750㎢ 정도입니다. 우리나라 면적의 8%에
해당하는 수준이에요.
만약 이 공간을 다르게 쓸 수 있다면 어떨까요? 주거 시설이나
상업 시설을 짓고, 나아가 공원이나 녹지대로 재활용한다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겁니다. 물론 주차 공간을 찾아 헤매지 않아도 되니까 차량 이용자도 훨씬 편해질 테고요.
자료 :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게다가 환경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깁니다. 로보택시는
대부분 전기차 기반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로보택시 상용화를 통해 전기차가 더욱 빠르게 대중화된다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줄어듭니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 운행하는 차량 가운데 5%만 로보택시로 전환돼도 연간 700만 배럴의 휘발유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해요. 또 연간 240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고요.
또 이동권도 개선됩니다. 로보택시는 24시간 연속 운영이 가능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심야 시간에도 로보택시를 이용하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택시를 비롯한 대중교통
시스템이 미비한 지역에서는 로보택시를 통해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로보택시는 이처럼 모든 사람의
이동권을 향상시키는데요. 그중에서도 미성년자나 고령자, 장애인
등 직접 운전을 하기 어려운 교통 소외계층에게 유용한 대안 이동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경제 성장도 견인
세상을 바꾸는 기술. 그런 기술을 우리는 ‘혁신’이라고 말합니다.
대표적인 게 생산형 AI인데요. 이 기술은 세상에 나오자마자 모든 걸 바꿨죠. 이제는 이 기술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죠. 로보택시도 그런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운전자가 없는 차가 달리는 게 당연해지고, 자동차는 소유하는 자산이 아니라 이용하는 도구라는 인식이
널리 퍼질 거예요. 그리고 이 차량의 활용 방법도 완전히 달라질 테고요.
이처럼 광범위한 변화를 촉발하는 혁신 기술은 성장세도 가파르기 마련입니다. 로보택시 시장은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잠재력이 있어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로보택시 시장 규모는 2023년 4억 달러에서 2030년 457억 달러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연평균 성장률(CAGR)로 치면, 무려 91.8%에
달합니다. 이보다 더 보수적인 가이던스에서도 2024년 49억 달러에서 2032년 2751억
달러로 연평균 64~65%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 : 마켓앤마켓
당연한 말이지만, 하나의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도 큽니다. 아크 인베스트에 따르면,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022년 100조 달러에서 2030년 160조
달러까지 늘어나는 과정에서 로보택시는 약 20%에 해당하는 26조
달러의 증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로보택시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연평균 2~3%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해요. 과거 세상을 바꾼 증기기관이나 로봇, 심지어 IT 기술이 가져온 GDP 상승효과를 합친 것보다 훨씬 더 큰 수치죠.
자료 :
Ark Invest
중요한 건 ‘인식’을
바꾸는 것
그런데 또 이런 생각도 떠오릅니다. “로보택시가 유망한 건
알겠는데, 과연 안전할까?” 사실 운전자가 없는 자동차라는
게 낯설 수밖에 없으니 그런 걱정이 드는 게 자연스럽죠.
이러한 부정적 감정들을 한 단어로 묶으면 소비자가 느끼는 거부감, 즉
소비자 저항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로보택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넘어야 하는 장애물입니다. 제아무리 국가와 기업이 나서서 판을 깔아놓는다고 해도 실제 이용하는 사람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니까요.
그러나 이건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이기도 합니다. 사실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고, 이 기술이 생활 속에 파고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마련이니까요. 과거 혁신을 일으킨 기술도 마찬가지였고요. 물론 인식을 바꾸기 위한
국가와 기업 차원의 꾸준한 노력도 필요하겠지만요.
실제로 로보택시를 직접 이용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어요.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로보택시
탑승객은 10점 만점에 평균 8.5점의 점수를 주면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해요. 또 로보택시에 타기 전에는 회의적이었던 사람들도 타본 후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요. 한 번 탔을 뿐인데 신뢰도가 높아진다거나 안전한 데다가 편리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즉, 새로운 기술이기에 낯설 뿐이지 적응하기만 한다면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받아들인다는 거예요.
“로보택시는 자동차 산업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경제질서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과거 구글의 자율주행팀에 있었고 지금은 포브스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브래드
템플턴의 말인데요. 로보택시 시대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지만 어떤 혁신적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되지
않나요?
PLUS 미국로보택시 ETF (종목코드 : 0078V0)
[ETF 구성종목]
종목명 |
투자 포인트 |
|
1 |
우버 |
1억명 사용자를 기반으로한
글로벌 1위 모빌리티 플랫폼, 기존 서비스와 로보택시의
시너지 효과 기대 |
2 |
위라이드 |
글로벌 자율주행 상용화,
다각적 수익 구조와 강력한 파트너십 구축 |
3 |
바이두 |
정부 지원과 검색·클라우드
결합으로 중국 로보택시 점유율을 빠르게 높이는 플랫폼 강점 |
4 |
포니AI |
OEM 협업 기반 대량
양산으로 낮은 CAPEX 대비 빠른 차량 확대가 가능한 비용 효율성 |
5 |
테슬라 |
데이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수직계열화 생태계를 구축한독보적 강자 |
6 |
알파벳(웨이모) |
"Waymo"를 통해 방대한
실주행 데이터·규제 선점으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이끄는 선도 기업 |
7 |
리프트 |
북미 2위
모빌리티 플랫폼, Uber와 함께 시장을 양분할 핵심 플레이어 |
8 |
엔비디아 |
자율주행의 "심장"인 자동차용 AI 칩의 표준이자 소트프웨어까지 제공하는 핵심 기술
기업 |
9 |
모빌아이 글로벌 |
카메라·라이다 융합 및
HD맵 기반 레벨 4 솔루션으로 완전자율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 경쟁력 |
10 |
그랩 홀딩스 |
동남아의 모빌리티·딜리버리·핀테크를 통합한 슈퍼앱 |
11 |
아마존닷컴 |
자율주행 부문 자회사 죽스(Zoox)를 통한 완전 자율주행 전용 차량 양산 및 생태계 시너지가 기대되는 성장 모델 |
12 |
앱티브 |
전장 솔루션과 자율주행 기술을 겸비한 미래형 자동차 플랫폼
기업 |
[ETF 개요]
구분 |
내용 |
상품명칭 |
한화 PLUS 미국로보택시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
집합투자업자 |
한화자산운용(주) |
종목코드 |
0078V0 |
투자 분류 |
해외주식형 |
비교지수 |
KEDI 미국로보택시 지수 |
투자위험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리밸런싱 |
연4회 (3, 6, 9, 12월) |
총 보수 |
연 0.49% (운용보수: 0.439%) |
상장일 |
2025년 07월 11일 |
※ 한화 PLUS 미국로보택시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종목코드 : 0078V0)
※ 투자위험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총보수(연) : 0.49% (집합투자업자 보수 0.439%, 판매회사보수 0.001%, 신탁업자보수 0.025%,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 0.025%)
[ 투자 유의사항 ]
※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증권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025-374호 (2025.07.21~202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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