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9/16 신규상장]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
2025.09.11배당도 자사주도 한 번에,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 신규 상장
배당은 기본, 자사주로
더한다
‘주주환원’하면 보통 ‘배당’이 먼저 떠오릅니다. 내 계좌에 배당금이 숫자로 찍혀 들어오는 만큼, ‘주주환원’ 개념에 직관적으로 부합하죠. 다만 주주환원에는 배당 외에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이라는 개념도 포함됩니다. 기업이 자기주식을 사들여 법적으로 소멸시키는
행위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유통되는 주식 수를 줄여 주당 순이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은 최근까지만 해도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은 경우가 꽤 있었습니다.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은 채, 추후 대주주의 지배력을 높이는데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법안 도입이 추진되는 등 자사주를 활용한 ‘꼼수’가 법적으로 차단되는 분위기인 만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배당을 잘하는 기업 뿐 아니라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는
기업에도 함께 투자한다면 총주주환원(배당+자사주 매입 및 소각) 관점에서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LUS ETF의 13년 전통 스테디셀러 ‘PLUS고배당주’ ETF에 ‘자사주
매입’을 더해 주주환원의 개념을 확장시킨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를 소개합니다.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하면, 실제로 주주가치가 높아질까?

사진1. 자사주 매입이 주가를 상승시키는 과정
A라는 기업의 주식 100만주가 시장에 발행돼 유통되고 있다고 해봅시다. A기업이 1만주의 자기주식을 취득한 뒤 소각한다면 99만주가 남을 것입니다. A기업의 주식 1만주를 보유한 주주 철수는 기존에는 A기업의 지분 1%(1만주/100만주)를
보유한 주주였으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후에는 약 1.0101%(1만주/99만주)를 보유하게 돼 지분율이 늘어나게 됩니다.
A주식의 주당 순이익도 높아집니다. 유통되는 주식 수(분모)가 줄어드니, 순이익(분자)이 그대로이더라도 주당순이익(순이익/유통주식수)은 높아지겠죠. 주당순이익의
증가는 주주가치 상승을 의미하며 이는 곧 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통한 주주환원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메리츠금융지주를 꼽을
수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 2022년 11월, ‘대주주의 1주와
일반주주의 1주는 동일하다’는 주주환원 철학을 제시하며, 향후 3개년(2023~2025년) 동안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환원하겠다는 ‘주주환원 3개년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벌어들인 돈의 반 이상을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총주주환원율은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금액을 합친 것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번 돈의 얼마만큼을 주주에게 돌려주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50% 이상의 총주주환원율을 달성하겠다고 공언한 것입니다.

사진2. 메리츠금융지주 시가총액 추이
메리츠금융지주는 그 약속을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 53.1%(자사주 1조원 + 배당
2,400억원), 2024년 51.2%(자사주 6,400억원+배당 4,483억원)의
총주주환원율을 기록했죠. 그 결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는 2023년 약 38%, 2024년 76% 상승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이 의무화된다면? 주당순이익 상승 효과를 즉시 누릴 수 있다
사진3. 선진 자본시장으로 가기 위한 증시 개혁 정책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법안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은 이미
시작되고 있습니다. 소위 ‘3차 상법개정안’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왜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려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가지고 있다가, 소액주주에게는
불리하고 대주주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하는 ‘꼼수’를 제도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사주를 활용한 ‘꼼수’란 자사주를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자사주를 교환대상으로
하는 교환사채(EB)를 발행하거나, 인적분할 시 자사주에
신주를 배정하는 일 등입니다. 이렇게 되면 의결권이 없던 자사주의 의결권이 부활하거나 부활할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자사주의 의결권 부활은 소액주주 지분 희석 및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로 이어지기도 하죠.
하지만 매입한 자사주를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면, 자사주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길이 차단됩니다. 즉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유통 주식 수를 줄여 각 주주의 지분율을 늘려주고, 주당 순이익을 높여 주주가치 상승에 기여할
수 있게 됩니다. PLUS ETF가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를 출시한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겠죠?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로 ‘월중
배당’, ‘PLUS고배당주’로 ‘월말 배당’

사진4.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의 주요 특징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PLUS고배당주’와 비교하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5~6% 수준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기대되는 ‘PLUS고배당주’보다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4%대 배당수익률을 추구하지만 자본차익은 상대적으로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ETF죠.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 분배금 지급기준일이 되는 ‘월말 배당’인 ‘PLUS고배당주’와 달리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월중 배당’입니다. 매월
15일이 분배금 지급 기준일이죠. 15일이 영업일이 아닐
경우에는 그 직전 영업일이 지급기준일이 되어 분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와 ‘PLUS고배당주’에
함께 투자하면 월말에 한 번, 월중에 한 번씩 배당금을 수령하게 돼 한 달에 두 번씩 분배금을 받게
됩니다.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거나, 분배금 재투자로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다양한 투자 전략으로 활용이 가능하겠죠.
종목 선정 방식은 코스피에 상장된 우량한 종목 중 예상
배당수익률과 최근 1년 동안의 자사주 매입률을 고려해 상위 30개
종목을 선정하게 됩니다. 자사주매입률은 자사주매입금을 시가총액으로 나눠 산정하게 되는데요. 주주환원 목적이 아닌 자사주매입금은 조정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국내주식에 투자하는 배당 ETF 중 최대 규모(2025년 9월 9일 기준, 순자산총액 1조
6,013억원)인 ‘PLUS고배당주’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배당 뿐 아니라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적극적인 기업에 투자해 ‘주주환원’을 제대로 누리고 싶다면,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에 투자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의 투자 포인트

투자 포인트1. 배당은 기본, 자사주
매입은 ‘코리아 밸류업’의 핵심 열쇠
한국 증시는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소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낮은 자본효율성에서 기인한 고질적인 ‘코리아 디스카운트’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PLUS ETF는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환원을
실질적으로 주가를 부양할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으며,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도입된다면 관련 기업이 재평가받아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가 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투자포인트2. 주가 상승의 핵심 동력, ‘자사주매입 모범기업’ 선별
배당금은 계좌로 들어오지만,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가치 증대는 주가 상승으로 보답합니다. ‘PLUS자사주매입고배당주’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합친 총수익률의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넥스트
메리츠금융지주’가 될 가능성이 높은 자사주 매입 우수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합니다.
투자포인트3. ‘총 주주환원’ 시대를
위한 완성형 포트폴리오
PLUS ETF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가장 선진화된 자본시장인 미국 증시처럼 자사주 매입이 주주환원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예상 배당수익률 + 자사주 매입률’을 합쳐, 주주환원에 가장 적극적이고 성장성 높은 3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ETF
구성종목]
No. |
종목명 |
비중 |
1 |
미스토홀딩스 |
5.6% |
2 |
현대차 |
5.2% |
3 |
기아 |
5.0% |
4 |
신한지주 |
4.9% |
5 |
우리금융지주 |
4.9% |
6 |
고려아연 |
4.8% |
7 |
KT&G |
4.7% |
8 |
메리츠금융지주 |
4.5% |
9 |
기업은행 |
4.4% |
10 |
하나금융지주 |
4.4% |
11 |
BNK금융지주 |
4.0% |
12 |
DB손해보험 |
3.9% |
13 |
두산밥캣 |
3.7% |
14 |
NH투자증권 |
3.7% |
15 |
SK텔레콤 |
3.6% |
16 |
강원랜드 |
3.0% |
17 |
JB금융지주 |
3.0% |
18 |
삼성카드 |
2.7% |
19 |
삼성증권 |
2.6% |
20 |
현대엘리베이터 |
2.6% |
21 |
iM금융지주 |
2.5% |
22 |
키움증권 |
2.4% |
23 |
신세계 |
2.3% |
24 |
한온시스템 |
2.0% |
25 |
GS |
1.9% |
26 |
제일기획 |
1.8% |
27 |
SNT모티브 |
1.7% |
28 |
LX인터내셔널 |
1.5% |
29 |
SK디스커버리 |
1.5% |
30 |
SK네트웍스 |
1.3% |
*2025년 08월 29일 기준 및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ETF 개요]
구분 |
내용 |
상품명칭 |
한화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
집합투자업자 |
한화자산운용(주) |
종목코드 |
A0098N0 |
투자 분류 |
증권(주식) |
비교지수 |
FnGuide 고배당주 플러스 자사주 |
투자위험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리밸런싱 |
연 2회(매년 6월, 12월) |
총 보수 |
연 0.30%
(운용보수: 0.274%) |
상장일 |
2025년 09월 16일 |
· 한화 PLUS 자사주매입고배당주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종목코드 : A0098N0)
· 투자위험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총보수(연) : 0.30% (집합투자업자 보수 0.274%, 지정참가회사보수 0.001%, 신탁업자보수 0.015%,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 0.01%)
[ 투자 유의사항 ]
·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증권거래비용, 기타비용, ETF 거래수수료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025-474호 (2025.09.11~202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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