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 AI 시대의 新석유 "희토류", 미중 패권 전쟁의 숨겨진 아킬레스건을 주목하라!
2025.09.23'미중 패권 전쟁' 지난 몇
년간 투자자들의 머리를 가장 복잡하게 만든 키워드일 것입니다. 반도체 수출 통제부터 관세 전쟁까지, G2의 패권 다툼은 글로벌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가 반도체처럼 화려한 주역에만 집중할 때, 진짜
승부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희토류(Rare Earth Elements)" 공급망입니다.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맞서 꺼내 들 가장 강력한
히든카드이자, 미국의 첨단 산업 전체를 멈춰 세울 수 있는 치명적인
"아킬레스건". 이제 희토류는 단순한 원자재를 넘어,
21세기 기술 패권의 향방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전략 자산이 되었습니다.
단순한 원자재가 아니다,
첨단 산업의 숨통을 쥔 "전략자산"
희토류(稀土類)는 이름 때문에 "희귀한 흙"으로 오해받지만, 실제
매장량은 구리나 납보다도 풍부합니다. 진짜 희소성은 여러 원소가 뒤섞인 광물에서 특정 원소만을 고순도로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이 극도로 어렵고 막대한 환경 비용을 유발하는 데 있습니다.
이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 탄생한 희토류는 다른 어떤 물질로도
대체할 수 없는 고유의 특성을 지니며, 현대 산업의 "필수
비타민"으로 기능합니다. 핵심은 "대체 불가능성"입니다. 이 독특한 물리적 특성은 다른 어떤 물질로도 흉내
낼 수 없기에, 희토류 공급망을 장악한다는 것은 곧 21세기
핵심 산업 전체의 목줄을 쥐는 것과 같습니다.
- AI 하드웨어 및 데이터센터: AI 연산의
핵심인 GPU 등 고성능 반도체 제조 공정뿐만 아니라,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팬, 자기 저장 장치 등 기반 시설 전반에 희토류가 포함됩니다. AI 인프라가 확장될수록 희토류 수요는 동반 상승하는 구조입니다.
- 자율주행차 및 전기 로봇: 21세기
하드웨어는 "전기 모터"로 구동됩니다. 특히 소형이면서도 강력한 출력을 내야 하는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구동계에는 네오디뮴 영구자석이
필수적입니다. 이 시장의 성장은 곧 희토류 수요의 폭발적 증가로 직결됩니다.
- 첨단 방위 산업: 스텔스
전투기의 레이더 흡수 도료, 미사일 유도 장치, 군용
드론의 고성능 모터, 야간 투시경의 광학 센서 등 현대 무기체계의 정밀화와 고도화는 희토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국가 안보와 직결된 방위 산업에서 희토류의 전략적 가치는 절대적입니다.
- 친환경 에너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 과정 역시 희토류 수요를 견인합니다. 특히 대형 풍력 발전기
터빈에는 고효율 발전을 위한 강력한 영구자석이 대량으로 사용되어, 친환경 정책이 강화될수록
희토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중국의 독점적 지배력,
현실화된 "자원 무기화" 리스크
현재 글로벌 희토류 시장은 사실상 중국의 독점 체제입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매장량이 아니라, 원광에서 핵심 원소를 분리해내는 "정제(Refining)" 공정을 90% 이상 장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나라가 아무리
희토류를 채굴해도, 최종 제품을 만들려면 결국 중국의 손을 거쳐야만 하는 구조입니다.
<중국의
희토류 패권 구축 3단계 전략>
1. 전략적 가치 인식 (1980~90년대): 서방 세계가 희토류를 특수 부품에 쓰이는 보조 재료로 여길 때, 중국의
지도자 덩샤오핑은 '중동에
석유가 있다면, 중국에는 희토류가 있다'고
선언하며 그 미래 가치를 간파했습니다. 1980년대부터 희토류를 국가 전략 자원으로 지정하고, 대학에 관련 학과를 신설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와 기술 육성에 착수했습니다.
2. 저가 공세를 통한 시장 고사 (1990~2000년대): 중국은 값싼 인건비와 느슨한 환경 규제를 무기로 서방 기업들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저렴한 가격에 희토류를
공급했습니다. 이 전략은 주효하여, 한때 세계 최대 생산지였던
미국의 마운틴패스 광산을 비롯한 서구의 경쟁 기업들은 채산성을 이기지 못하고 줄줄이 파산하거나 문을 닫았습니다.
3. 기술과 내수 시장을 통한 공급망 장악 (2000년대 이후): 중국은 원광석 채굴에만 머무르지 않았습니다.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정제 및 분리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약 70%, 특히 핵심 기술인 정제·가공
분야에서는 90% 이상을 장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과거의 환경 비용 전가 전략을 넘어, 복잡한 화학 공정에서의 기술적 해자(垓子)를 구축했음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세계 최대의 전기차, 로봇, 전자제품
생산국으로서 막대한 내수 시장을 확보한 것은 중국의 패권을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더라도 자국 산업이 이를 흡수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 자해(自害) 없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는, 즉 위협의 신뢰성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완성한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이 독점적 지위를 "무기"로 사용하는 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 2010년 센카쿠 열도 분쟁: 중국은
일본과의 영토 분쟁이 격화되자 대일 희토류 수출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당시 수입의 90%를 중국에 의존하던 일본의 첨단 제조업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는 희토류가 단순한 위협이 아닌, 실제 작동하는 강력한
경제 무기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사건입니다.
이제 미중 무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이 "자원 무기화"의 칼날은 미국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기차, 방산, 친환경
에너지 등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반드시 인지하고 대비해야 할 가장 치명적인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미국의 반격, "脫중국" 공급망 재편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을 확인한 미국은 국가 안보 차원에서
희토류 공급망 재편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과거 "효율성"을 위해 중국에 의존했던 시대는 끝나고, 이제 "안정성"과 "안보"가 최우선
가치가 되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자국 내 생산 재개 및 확대: 과거
환경 문제로 폐쇄되었던 캘리포니아의 마운틴패스 광산을
재가동하며 자국 내 채굴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한, 애팔래치아
산맥의 석탄 슬러지나 알래스카 등 새로운 자국 내 희토류 공급원을 탐사하고 있습니다.
- 동맹국과의 연대 강화 : 중국
외에 상업적 정제 능력을 일부 갖춘 호주를 비롯해 캐나다 등 전통적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와 공동으로 광산을 개발하고 정제 시설에 투자함으로써 "탈중국" 공급망 블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 신규 공급처 발굴 노력: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그린란드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으며, 분쟁 지역인
우크라이나의 희토류 자원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 기술 개발 및 재활용: 폐기된
스마트폰, 하드디스크 등 전자제품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이른바 "도시 광산"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원 재활용을 통해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존 채굴 및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원안보가 국가 경쟁력인 시대
희토류
분쟁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이는 특정 자원의 문제를 넘어, 미래 산업 생태계 전체의 주도권을 둘러싼 국가 간의 총성 없는 전쟁임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단순히 뛰어난 첨단 기술력을 보유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기술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능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과거 비용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삼던 시대는 저물고, 지정학적 리스크에 흔들리지 않는 "공급망 안정성"이 새로운 가치 평가의 척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기업의 재무제표 너머에 있는 구조적 견고함을 파악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결국 AI 시대의 산업 지도는 "新석유"인 희토류를
누가 안정적으로 확보하는지에 따라 그려질 것입니다. 이 거대한 공급망 재편의 흐름 속에서 어떤 기업이
숨겨진 위협에 노출되고 어떤 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찾게 될지, 이제는 옥석을 가리는 새로운 관점이 필요한
때입니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ETF (종목코드 : 415920)
[구성종목 TOP10]
No. |
종목명 |
비중 |
종목 소개 |
1 |
VanEck Rare Earth and Strategic
Metals ETF |
24.3% |
희토류 및 전략 금속 관련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는 ETF |
2 |
중국 북방 희토류(그룹) 하이테크 유한공사 |
8.1% |
희토류 원료, 기능성 소재 및 응용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중국 기업 |
3 |
MP 머티리얼즈 |
7.8% |
북미 유일의 완전 통합 희토류 채굴
및 처리 시설을 소유 및 운영하는 미국 기업 |
4 |
리나스 레어 어스 |
5.8% |
호주에서 채굴하여 말레이시아에서
가공하는, 중국 외 세계 유일의 주요 희토류 생산업체 |
5 |
알버말 코퍼레이션 |
4.9% |
리튬, 브롬, 촉매 솔루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특수화학 제조업체 |
6 |
필버라 미네랄즈 |
4.4% |
호주 필바라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적인 경암 리튬 광산 중 하나를 소유 및 운영 |
7 |
소시에다드 퀴미카 이 미네라 데 칠레 |
4.1% |
식물 영양소, 요오드, 리튬 및 산업용 화학 물질을 공급하는 칠레의 화학 및
광업 기업 |
8 |
성허자원홀딩스 |
3.7% |
희토류 및 관련 제품의 탐사, 채굴,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 기반의 기업 |
9 |
일루카 리소스 |
3.7% |
지르콘과 고품질 이산화티타늄 원료의
세계적인 생산업체인 호주의 광물 샌드 전문 기업 |
10 |
라이온타운 리소스 |
3.7% |
광물
자원의 탐사, 평가 및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호주 기업, 고품질 리튬 생산 |
※ 광고시점 및 미래에는 이와 다를 수 있음 / 시장 상황 등에 따라
변동 가능
※ 자료 : 한화자산운용 / 기준일 : 2025.09.19
[ETF 개요]
구분 |
내용 |
상품명칭 |
한화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
집합투자업자 |
한화자산운용(주) |
종목코드 |
415920 |
투자 분류 |
해외주식형 |
기초지수 |
MVIS Glo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 |
투자위험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리밸런싱 |
연4회 (3, 6, 9, 12월) |
총 보수 |
연 0.5% (운용보수: 0.455%) |
상장일 |
2022년 01월 18일 |
· 한화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종목코드 : 415920)
· 투자위험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총보수(연) : 1.1851%
(집합투자 0.455%, 판매 0.005%, 수탁
0.02%, 사무관리 0.02%, 기타 0.6851 )
· 증권거래비용 : 0.1075% (2024년 12월 기준)
[ 투자 유의사항 ]
·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증권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025-495호 (2025.09.22~202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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