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3/31 신규 상장]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ETF
2026.03.30AI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반도체가 아니라 "저작권"입니다
|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3월 31일 신규상장
2025년 9월, 생성형 AI 모델 "클로드"로 잘 알려진 AI 기업 앤트로픽이 15억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반도체를 산 게 아닙니다. 작가와 출판사들에게 "합의금"으로 낸 돈입니다. 자사 AI 모델이 50만 건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학습한 대가였죠.
15억 달러면 엔비디아 B200 칩을 약 3만5천 개 살 수 있는 금액입니다. AI 기업이 반도체가 아니라, 책과 음악과 뉴스에 그만한 돈을 쓰기 시작한 겁니다.

왜 갑자기 AI 기업들이 "콘텐츠"에 이렇게 큰돈을 쓰는 걸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AI 모델이 반도체 다음으로 찾기 시작한 것
AI 모델이 작동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연산을 처리할 반도체이고, 다른 하나는 학습할 데이터입니다. ChatGPT가 그럴듯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는 건, 인간이 수십 년간 써온 뉴스 기사, 소설, 논문, 음악, 영상을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학습 데이터"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2024년 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AI가 다른 AI가 만든 데이터로 반복 학습하면 품질이 점진적으로 붕괴됩니다. "Model Collapse"라는 현상인데요. 쉽게 말해, 복사기로 복사한 걸 다시 복사하면 글씨가 뭉개지는 것과 같습니다.
출처: Shumailov et al., "The Curse of Recursion", Nature (2024)
AI가 아무리 똑똑해져도, 결국 "원본"이 필요합니다.
그 원본이 뭘까요?
넷플릭스가 만든 드라마, 디즈니가 보유한 캐릭터, 뉴욕타임스가 쓴 기사, 스포티파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바로 "저작권"이 걸린 고품질 콘텐츠입니다.

AI 시대에 반도체가 "엔진"이라면, 저작권 콘텐츠는 "연료"입니다. 엔진 없이 차가 못 달리듯, 연료 없이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시장은 지금까지 엔진에만 주목해왔습니다.
2. 데이터에도 가격표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까지 AI 기업들은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가져다 썼습니다. 웹사이트를 크롤링하고, 책을 스캔하고, 뉴스를 복사했죠. 비용은 거의 제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Reddit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 회사는 Google, OpenAI와 AI 데이터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5년 매출의 약 11%가 AI 라이선싱에서 나옵니다. 3년 전에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매출원이죠.
출처: Reddit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Reddit 상장신고서 (SEC 공시, 2024년)
비슷한 흐름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News Corp과 OpenAI는 5년간 2.5억 달러 이상의 뉴스 콘텐츠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고, Amazon과 뉴욕타임스는 연간 2,000만~2,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Disney와 OpenAI 간 10억 달러 규모의 캐릭터 IP 딜 보도까지 나왔고요.
출처: Fortune (2024), Digiday (2025), 복수 언론 보도 (2025)
AI가 만들어낸 이 라이선싱 수익은 기존 사업에 더해지는 순수한 보너스입니다.
여기에 제도적 변화까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026년 8월, EU 인공지능법의 학습 데이터 투명성 조항이 시행됩니다. AI 모델이 학습에 사용한 저작물의 출처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합니다. 공개하지 않으면 과징금이 부과됩니다. 라이선싱 없이 학습하는 것 자체가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겁니다.
출처: EU AI Act 공식 문서 (2024년 통과, 2026~2027 단계적 시행)
AI IP 라이선싱 시장은 2024년 21억 달러에서 2031년 99억 달러까지, 연평균 24.8% 성장이 전망됩니다.
출처: HTF Market Intelligence, AI IP and Licensing 보고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AI 기업이 양질의 데이터를 쓰려면, 이제 반드시 저작권료를 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돈은 고스란히 콘텐츠를 가진 기업들의 새로운 매출이 됩니다.
3. 그런데 이 기업들, 본업만으로도 이미 강합니다
AI 라이선싱이 매력적인 건, 이게 "추가 수익"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사업이 부진한데 AI로 버틴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본업에서 이미 폭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기업들에게, AI 라이선싱이라는 보너스가 더해지는 구조죠.

구독 플랫폼부터 보겠습니다.
Netflix는 2025년 영업이익률 29.5%를 기록했습니다. 잉여현금흐름만 95억 달러에 달했고요. Disney+는 수년간의 적자를 끝내고 마침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Spotify도 2025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약 13%를 기록했습니다.
출처: Netflix 4분기 실적발표 (2026.1), Disney FY2025 실적발표 (2025.11), Spotify 4분기 실적 (2026.2)
수년~십수 년간 콘텐츠와 기술에 투자해온 기업들이, 이제 본격적으로 이익을 수확하기 시작한 겁니다. 투자 회수기에 진입한 것이죠.
구독 플랫폼만이 아닙니다. IP 라이선싱 사업 자체의 수익성이 놀랍습니다.
Hasbro라는 회사를 아시죠? 트랜스포머, 매직: 더 개더링의 그 Hasbro입니다. 이 회사의 IP 라이선싱 부문 영업이익률은 46.0%입니다. 같은 회사의 장난감 제조 부문은 4.6%에 불과하고요. 동일한 회사 안에서 약 10배 차이가 나는 겁니다.
출처: Hasbro 2025년 사업보고서 (SEC 제출)
한 번 만든 IP가 게임, 영화, 테마파크, 굿즈로 끝없이 확장되면서 추가 생산비용 없이 로열티만 들어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계속 쌓이는 구조, IP 라이선싱이 "콘텐츠 부동산"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2024년 기준 글로벌 라이선싱 산업의 연간 소매 매출은 약 3,696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00조 원이 넘는 거대한 시장입니다.
출처: Licensing International, 2025 글로벌 라이선싱 산업 보고서
여기서 한 가지 더 주목할 점이 있습니다.
이 IP를 가진 기업들 대부분이 "구독 모델"을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Netflix 월 15달러, Disney+ 월 8달러, Spotify 월 11달러.
한 달에 커피 서너 잔 가격입니다.
경기가 나빠지면 사람들은 외식을 줄이고, 여행을 미루고, 차 구매를 연기합니다. 그런데 월 만 원짜리 넷플릭스를? 이건 마지막까지 끊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기가 안 좋을수록 집에서 보는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죠.
구독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IP 라이선싱으로 높은 마진을 확보하고,
AI 라이선싱으로 새로운 매출까지 더한다.
세 개의 수익엔진이 동시에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이 세 가지가 동시에 작동하는 기업을, 한 번에 담는 방법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하나의 그림이 보이실 겁니다.
① 구독 플랫폼이 이익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② 그 위에 IP 라는 구조적 고수익 사업이 있고
③ 여기에 AI 라이선싱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매출원이 더해지고 있다
이 세 가지 흐름이 동시에 만나는 기업군이 있다면, 그건 상당히 매력적인 투자 기회가 아닐까요?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ETF는 바로 이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Netflix, Walt Disney, Spotify, Sony Group, Take-Two, Reddit 등 글로벌 저작권의 핵심 기업을 선별하여 투자합니다. 단순히 "미디어 기업"을 담는 것이 아니라, 구독·IP·AI라는 세 축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기업만을 엄선한 것이죠.
액티브 ETF인 만큼, AI 라이선싱 계약 체결, 저작권 소송 판결, EU 규제 시행 등 주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편입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정합니다. 2026년 하반기에는 뉴욕타임스 vs OpenAI 판결, EU 인공지능법 시행, Take-Two의 GTA6 출시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어, 액티브 운용의 강점이 극대화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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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에 반도체와 모델은 점차 범용 자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살 수 있는 것들이죠. 하지만 디즈니의 캐릭터,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뉴욕타임스의 170년 아카이브를 돈 주고 사려면… 그건 아예 팔지를 않습니다. 대신 "빌려 쓰는" 대가를 내야 하고, 그 대가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경쟁사가 절대 복제할 수 없는 자산.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자산.
AI 시대에 새로운 수익원까지 추가되는 자산.
그 자산을 가진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ETF가 3월 31일 신규 상장합니다.
이 구조적 기회의 시작을 함께해 보시길 바랍니다.
[ETF 구성종목]

[ETF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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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주) 준법감시인 심사필 2026-175호 (2026.03.30~2027.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