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2026년 1분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조용한 승자는 따로 있었습니다
2026.04.032026년 1분기, 미국 주식시장에서 조용한 승자는 따로 있었습니다
|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2026년 2월 말,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 소식이 전해지자 월스트리트에는 공포가 번졌습니다.
성장주 기반의 나스닥은 1분기 동안 약 -6% 하락했고,
특히 3월 하순에는 이틀 연속 낙폭이 깊어졌습니다.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시가총액 수십조 원이 증발했죠.
AI 반도체 주식을 가득 담아둔 투자자들은 파란 화면 앞에서 숨이 막혔을 겁니다.

그런데 같은 시각, 같은 거래소에서 정반대의 장면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셰브론, AT&T, 버라이즌… 이른바 "재미없는 주식"들의 주가가 조용히 올라가고 있었던 겁니다.
한쪽에서는 수천억 달러가 증발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묵묵히 수익이 쌓이고 있었습니다. 같은 미국 주식인데 말이죠.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1. 같은 미국 주식인데, 이렇게까지 갈릴 수 있습니다
먼저 숫자부터 보겠습니다.

같은 S&P 500 안에 들어 있는 종목들인데, 한쪽은 38% 올랐고 다른 한쪽은 13% 빠졌습니다. 격차가 무려 51%포인트입니다.
한 바구니에 담겨 있는 주식들 사이에서 이 정도 차이가 벌어지는 건 흔한 일이 아닙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직접적 원인은 전쟁입니다.
이란과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막히면서,
국제 유가는 연초 대비 약 50%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에너지 기업들의 이익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건 자연스러운 결과죠.
하지만 더 근본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시장이 "미래의 약속"보다 "지금의 현금"을 선택하기 시작한 겁니다.
올해 빅테크 4사(알파벳·메타·아마존·MS)가 AI에 쏟아부을 자본지출만 약 6,500억 달러(약 940조 원)에 달합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이 금액은 빅테크 5사 영업현금흐름의 94%에 육박하는 수준이죠.
쉽게 말해, 버는 돈의 거의 전부를 AI에 걸고 있는 겁니다. (자료: 경향신문, BofA)
그런데 이 천문학적인 투자가 언제, 얼마만큼의 수익으로 돌아올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시장은 이 질문에 점점 예민해지고 있었고, 전쟁이라는 외부 충격이 터지자 그 불안이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이죠.
결국 올 1분기, S&P 500은 약 -4.6%를 기록하며 2022년 이후 가장 부진한 분기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약 -6.0%로 낙폭이 더 깊었죠.
반면, SCHD와 같은 미국의 대표 배당 ETF들은 같은 기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미국 주식인데, 무엇을 담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이렇게까지 갈렸습니다.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아니라, "무엇에 투자하느냐"가 결정적이었던 분기입니다.
2. 80년간의 데이터가 말해주는 한 가지
사실 이번 분기에 벌어진 일은, 역사 속에서 여러 번 반복되어 온 패턴입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아무도 배당금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주가가 매일 오르는데, 3~4%짜리 배당이 뭐가 중요하겠어요.
하지만 시장이 나빠지면, 배당금의 존재감은 극적으로 달라집니다.
S&P 500의 10년 단위 수익률을 분석한 Hartford Funds의 데이터를 보면, 패턴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1970년대는 오일쇼크의 시대였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폭등하고,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로 치솟던 시기. 지금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죠.
그 시기 S&P 500의 주가 수익률은 처참했지만, 배당금이 전체 수익의 73%를 떠받쳤습니다.
2000년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닷컴 버블 붕괴와 금융위기를 연달아 겪은 10년.
지수 자체의 수익률은 마이너스였지만, 배당금만이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만들어줬습니다.
주가는 시장의 기분에 따라 출렁이지만, 배당금은 기업 정책에 따라 지급됩니다.
시장이 무너져도 매 월/분기 통장에 들어오는 현금흐름.
이것이 80년간의 데이터가 말해주는 단 한 가지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달러 기반 자산이라는 점도 지금은 중요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지금, 달러로 배당금을 받는다는 건 그 자체로 환율 방어 효과가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이 2016년 20억 달러에서 2025년 1,635억 달러로 약 80배 늘어난 것도 이런 맥락이죠.
(자료: Bloomberg, 예탁결제원)
3. 25년간 배당을 올린 기업이, 하루아침에 89%를 삭감했습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시장이 불안할 때는 배당주가 좋다?'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걸음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러면 아무 배당주나 사면 되는 걸까요?'
레짓 앤 플랫(Leggett & Platt)이라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25년 넘게 매년 배당금을 올려온, 이른바 "배당귀족" 기업이었죠.
투자자들은 이 기업을 믿었습니다. 25년의 기록이 보증수표라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2024년 4월, 이 기업이 돌연 배당금을 89% 삭감합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과거 배당 실적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별하는 전략은, 이 삭감을 약 1년간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이미 사라진 배당금이 지표에 계속 남아 있었던 것이죠.
그 사이 주가는 56% 하락했습니다.

"과거에 배당을 잘 줬다"와 "앞으로도 배당을 잘 줄 것이다"는 전혀 다른 문장입니다.
과거를 보고 투자하면, 리스크가 터진 뒤에야 알게 됩니다.
미래를 보고 투자하면, 리스크가 터지기 전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같은 "미국 고배당주"에 투자하더라도, 과거를 보느냐 미래를 보느냐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종목을 고르는 방법이, 결국 수익의 질을 결정하는 것이죠.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하나의 그림이 보이실 겁니다.
① 같은 미국 주식이라도, 성장주와 배당주의 운명은 완전히 갈릴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장은 "확실한 현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② 시장이 나빠질수록, 배당금의 기여도는 올라갑니다. 80년의 데이터가 이를 증명합니다.
③ 하지만 과거만 보고 배당주를 고르면, 함정에 빠질 수 있습니다. 미래를 예측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ETF는 바로 이 세 가지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이 ETF는 14년간 검증된 PLUS 고배당주 ETF의 방법론을 미국 시장에 반영한 상품입니다.
핵심은 "예상 배당수익률" 기반의 종목 선별.
미국 시가총액 300위 이내 우량주 중에서, 앞으로 실제로 받게 될 배당금을 예측하여 상위 20개 종목만 엄선합니다.
매월 안정적인 분배금 지급을 추구하는 월배당 ETF죠.
또한 이 ETF는 단순히 종목만 고르는 것이 아닙니다.
"코어 포트폴리오"와 "전략 포트폴리오"의 이중 구조로 운용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합니다.
코어 포트폴리오는 비교지수 유니버스 내 우량 고배당주로 구성됩니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의 기반이 되는 축이죠.
전략 포트폴리오는 우선주, 리츠,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 등을 탄력적으로 편입합니다.
배당수익률이 하락할 때 전략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높여 현금흐름을 방어하는 구조입니다.
변동성 확대 시그널이 포착되면 방어적 포트폴리오로 전환하여 주가 하락 방어를 추구하고,
기업의 배당정책이 변화하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비중 조절이나 종목 교체를 검토합니다.
패시브 ETF에서는 불가능한, 액티브만의 대응입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는 에너지 대표 기업인 셰브론(8.1%), 캐나디언 내추럴 리소시스(7.5%)를 비롯해
버라이즌(7.5%), AT&T(6.4%) 등 각 섹터의 대표 고배당 우량주들이 고루 담겨 있습니다.
특정 섹터 편중을 지양하고, 에너지·커뮤니케이션·금융·헬스케어 등으로 분산하여 포트폴리오 안정성 추구하고 있습니다.

성장주의 화려한 서사에 익숙해진 사이, 시장은 조용히 질문을 바꾸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오를 수 있느냐'가 아니라,'지금, 얼마를 벌어다 주느냐.'
전쟁이 터지고, 금리가 오르고, AI의 미래가 불확실해진 지금. 확실한 이익을 내고, 꾸준히 배당을 주고, 달러로 현금흐름을 만들어주는 기업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고배당주. 지금이야말로 관심을 가져볼 시점입니다.
[ETF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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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026-188호 (2026.04.03~2027.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