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리포트
ETF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려드립니다.
[8/26 신규 상장] PLUS K방산소부장 ETF
2025.08.22K방산 대형 수주의 낙수효과, 이제는 "소부장" 차례
방위산업의 소재, 부품, 장비를 만드는 곳에 주목하라
우리나라 방위산업 기업들이 눈부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분쟁이 지속되면서 각국이 방위비를 늘리고, 내수를
기반으로 하던 한국의 방위산업이 유럽과 중동을 통해 수출되기 시작했죠. 어느덧 "K방산"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방위산업 분야에서 주로 체계종합기업에 주목했습니다. 쉽게 말해 완성품을 만드는 회사들이죠. K2전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 K9자주포를 생산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수십조씩 수주잔고가 쌓여있는 완제품 회사들은 다양한 강소기업들로부터 소재, 부품, 장비를 조달합니다. 우리가 "K방산" 소부장 기업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방산명가" 한화자산운용 PLUS
ETF의 새로운 야심작, "PLUS K방산소부장" ETF를
소개합니다.
K2전차와 K9자주포에 들어가는 부품은 누가 만들까?
사진1. 수주잔고
현 시점 방산 4개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약
100조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수주잔고(Backlog)는
이미 계약을 체결했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금액을 말하는데요.
수 년치 일감이 쌓여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기대감을 반영해 방산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올랐습니다.
"PLUS K방산소부장"은 완성품을 만드는 방산기업들이 수주한 수 년치 일감의
낙수효과가 완성품 회사에 납품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했습니다. 통상 방산 계약을 수주하는 주체가 완성품 기업이다보니, 주로 체계종합기업이 주목받았고 그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완성품
기업들은 수주 계약을 바탕으로 부품 조달을 위해 소부장 기업들과 계약을 진행할텐데요. 이러한 계약을
시작으로, 납품 진행 상황에 따라 소부장 기업들의 매출이 인식되기 시작할 것입니다.
사진2. K2전차
핵심 부품/K9자주포 핵심 부품
"K방산" 대표 수출품목으로 자리잡은 K2전차와 K9자주포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심장"과도 같은
엔진이 있겠죠. K2전차의 엔진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K9자주포의 엔진은 STX엔진이 생산합니다. 엔진의 동력을 바퀴나 궤도에 맞게 변환하는 변속기(Transmission)는 K2전차와 K9자주포 모두 SNT다이내믹스가 만듭니다. 엔진과
변속기를 함께 "파워팩"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엠앤씨솔루션은 K2전차와 K9자주포에 구동장치 및 유압시스템을 제공합니다. 특히 방산용 서보밸브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죠. 서보밸브는 미세한 전류신호를 이용해 유량과 압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장치로
시험장비, 제철, 우주항공,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됩니다. 또 풍산은 탄약을,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를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소부장 국산화가 필요한 이유
사진3. K2전차에
탑재되는 SNT다이내믹스의 변속기
과거에는 엔진과 변속기 등의 핵심 부품들을 독일 등 해외에서
조달하거나, 해외 기업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국내기업이 생산했습니다. 이
경우, 완제품을 수출할 때 부품 원산국의 허가가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수출이 막히거나 지연될 수 있죠.
예를 들면 K2전차의
경우 최근까지 독일산 변속기를 사용했습니다. 그 결과 독일 정부의 중동 지역 방산 수출 금수조치로, 우리나라의 K2전차의 중동 수출이 금지되어 왔죠. 즉 해외에서 조달한 핵심 부품을 바탕으로 완성품을 만들면, 핵심
부품을 만든 국가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본격화될 K2전차 4차 양산(150대)에는 우리나라 기업인 SNT다이내믹스의 변속기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제는 눈치 안
봐도 되는 상황이 됐으니, 향후 중동으로의 수출이 확대될 촉매가 될 수 있겠죠.
방위산업 관련 소재, 부품, 장비의 국산화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K2전차의 사례처럼
핵심 부품을 해외에서 조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지역으로의 수출 제한이나 납기 일정 지연 등의 문제에서 자유롭고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소부장 기업의 경우 해외로 직수출이 가능한데, 이
경우 마진율이 더 높아 국내 소부장 기업들의 실적에도 긍정적입니다.
K방산 소부장 직수출 사례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튀르키예의
알타이 전차의 경우 한국산 파워팩, 즉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다이내믹스의 변속기를 채택했습니다. 또
STX엔진은 호주 펜스케(PEN+SKE)와 호주의 미래형 궤도 보병장갑차(레드백)의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죠. 엠앤씨솔루션도 K9을 현지화해
생산하고 있는 인도의 L&T사와 핵심 유압시스템을 공급하는 직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방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사진4. 한국형
방산혁신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본방향
정부도 소부장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국내 방산 소부장 업체들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즉 "방산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인데요. 미국의 "헌츠빌"이나 프랑스의 "뚤르즈"처럼
체계종합기업(종합방산기업), 소부장 기업, 정부기관, 지자체, 연구소, 학교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장을 만드는 것이죠.
방산 클러스터는 종합방산기업과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
간 기술 협력이 가능한 인프라가 될 겁니다. 정부에서 R&D 및
세제 혜택 등을 지원함으로써 핵심 부품의 개발 및 국산화를 가속화하고, 해외 의존도를 낮춰 보다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한국형 방산클러스터의 방향을 살펴보면 1단계 목표는 소부장의 국산화율 확대, 핵심기술의 내재화 등 ‘기술 자립’입니다. 2단계는 ‘시장 확장’으로 상대적으로 네트워크나
브랜드 파워가 부족한 중소·중견 소부장 기업들의 시장 확장을 위해 나토(NATO), 중동, 동남아로의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종합방산기업과 소부장 기업
간 공동 수출 패키지를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됩니다.
3단계는 ‘산업 집적화’로, 산업단지를
짓고 그곳에 R&D센터,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을 만드는
겁니다. 방위사업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구성한 클러스터에 다양한 산업 주체가 참여해 방위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고 방산 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죠. 이 클러스터는 민군기술협력의 구심점으로서, 국방 분야와 민간 분야가 기술을 교류하는 융합의 장이기도 합니다.
정부에서도 소부장 기업들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방위산업 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수혜를 입고 더 넓은 시장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해봅니다. 방위산업
소부장 기업, 관심은 있지만 어떤 곳이 유망한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방산명가’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소부장’ ETF 포트폴리오에 주목해주세요!
[ETF
구성종목]
No. |
종목명 |
비중 |
1 |
엠앤씨솔루션 |
18.5% |
2 |
SNT다이내믹스 |
15.0% |
3 |
풍산 |
13.0% |
4 |
아이쓰리시스템 |
11.8% |
5 |
STX엔진 |
11.8% |
6 |
퍼스텍 |
10.4% |
7 |
HD현대인프라코어 |
7.9% |
8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6.2% |
9 |
RFHIC |
3.8% |
10 |
에이치브이엠 |
1.5% |
*2025년 07월 31일 기준/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ETF
개요]
구분 |
내용 |
상품명칭 |
한화 PLUS K방산소부장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 |
집합투자업자 |
한화자산운용(주) |
종목코드 |
A0090B0 |
투자 분류 |
증권(주식) |
비교지수 |
Akros K방산소부장 Index |
투자위험등급 |
2등급(높은 위험) |
리밸런싱 |
연 2회(매년 6월, 12월) |
총 보수 |
연 0.45% (운용보수: 0.409%) |
상장일 |
2025년 08월 26일 |
· 한화 PLUS K방산소부장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종목코드 : A0090B0)
· 투자위험등급 : 2등급 (높은
위험)
· 합성총보수(연) : 0.45%
(집합투자업자 보수 0.409%, 지정참가회사보수 0.001%,
신탁업자보수 0.02%, 일반사무관리회사보수 0.02%)
[ 투자 유의사항 ]
· 투자자는 집합투자증권에 대하여 금융상품판매업자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받을 권리가 있으며, 투자전 (간이)투자설명서
및 집합투자규약을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 이 금융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지 않습니다.
· 집합투자증권은 자산가격 변동, 환율 변동, 신용등급 하락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 증권거래비용, 기타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 한화자산운용㈜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 2025-433호 (2025.08.22~2026.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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